꽃 핀 자리에 햇살 같은 탄성이_전종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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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핀 자리에 햇살 같은 탄성이


전종호의 초록 시편들은 “오로지 보고 싶은 것만 보는(「모과나무」)” 사람들의 편견을 조곤조곤 바로잡는다. 휘황한 자본에 빼앗겼던 마음을 작고 외롭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숨결로 치유한다. “여기 당신처럼 혼자인 사람 많아요(「스타벅스」)” 외로움과 불안을 악착같이 자본으로 바꾸는 세상에서, “슬픔의 손을 잡고(「슬픔에 대하여」)” “휨과 쉼이 힘이라는(「허리」)” 깨달음을 부드럽고 힘차게 말한다. 그의 언어는 횟배를 쓰다듬는 약손처럼 따스하고 겸손하다. 지친 존재들에게 “홀로 함께(「야생화」)” 가자고 상생과 연대의 손길을 내민다. 시인은 오늘도 삶이라는 텅 빈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다. 오래 다스려온 모래알 같은 시어들이 그의 뒤꿈치를 따라간다. 울타리 밖에서는 쑥부쟁이며 구절초며 섬잣나무들이 저마다의 향기와 춤사위를 행간에 들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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